챕터 290 챕터 290

노아

이렇게까지 마음이 흔들릴 줄은 몰랐다.

경기 때문이 아니었다.

다가오는 졸업 때문도 아니었다.

지난 4년간 우리가 알아온 모든 것이 곧 끝나버린다는 사실 때문도 아니었다.

별것 아닌 것 때문이었다.

종이 한 장.

나는 책상에 앉아, 열 번째 읽어도 뭔가 달라질 것 같다는 듯 합격 통지서를 또 들여다보고 있었다.

같은 학교.

같은 조건.

같은 미래.

몇 년 동안 내가 달려온 바로 그것.

1부 리그.

장학금.

모든 것이 계획대로 맞아떨어졌다.

잭슨도 이미 합격했다.

나도 합격했다.

우리는 이게 당연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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